컬렉션

영국판 워커+α 2018 트렌드 키워드 ‘경량+유니크=독보적’
2018. 01.05(금) 18:24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영국 대표 패션브랜드 닥터마틴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서프스업에서 2018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브랜드 강점인 편안함을 강화하고 발 빠르게 변하는 패션의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읽어냈다.

이번 시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샌들 지블리우스는 지그재그 모양의 견고한 바닥 패턴과 EVA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청키한 느낌을 자아낸다. 더불어 브랜드의 신발이 무겁다는 평을 적극 수용해 이전과 비슷한 디자인에 무게를 가볍게 제작했으며 높은 굽을 선호하는 남성 고객들의 입맛을 맞췄다.

매년 선보여온 아트 컬렉션은 이번 시즌에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낭만주의 풍경화가 조셉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가장 위대한 작품을 꼽히는 ‘카르타고 제국의 쇠락’과 ‘바다의 낚시꾼’을 담았다.

실제 유화 작품을 살펴보면 물감이 굳어 크랙이 생기는 것을 종종 확인할 수 있는데, 닥터마틴은 이를 부츠에 옮겨 생동감 있게 살려냈다. 크리탈 스웨이드 가죽 위에 그려진 명화는 실제 작품을 보고 있는 듯 잘게 쪼개져 리얼함을 더하기 때문. 특히 이번 제품은 명화 컬렉션의 마지막 제품으로 더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트 액세서리 컬렉션은 공군 재킷에서 영감을 얻어 카키와 블랙, 브랜드의 상징적인 색상 체리레드로 제작됐다. 라지 백팩과 메신저 백에서는 패딩 처리가 돼 있으며 기존의 닥터마틴 백에서는 버클로 장식돼 있던 부분을 버튼으로 교체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공군 재킷의 어깨부분에 있는 태그를 백의 지퍼에 달았다. 여기엔 닥터마틴 창립자의 친필이 자수처리 돼 있어 독특함을 더한다.

아이스 컬렉션은 파티 시즌에 이상적인 룩을 선사하기위해 차가운 메탈의 느낌을 입혔다. 스타일리시한 레이저 실버와 멜로우 핑크 컬러는 홀로그래피 코팅 처리된 진주광택이 나는 가죽으로 제작돼 파티 장의 빛에 매력적으로 반응한다.

특히 이번 2018 SS 컬렉션에서는 블랙과 화이트가 시즌을 관통했다. 이를 적용시킨 투톤 컬렉션은 닥터마틴 오리지널 스타일인 화이트 클리퍼에 카드 게임에 이용되는 트럼프, 하트, 해골을 모티브로 해 유니크함을 부각시켰다. 특히 클리퍼의 발등 부분에 피라미드로 장식된 스톤들은 패셔너블한 룩에 정점을 찍을 수 있도록 작용한다.

이밖에도 화이트와 블랙으로 디자인된 제품들은 차분하고 깔끔하게 출시돼 클래식한 룩을 살려줄 것으로 보인다. 베이식 한 제품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실용성을 살렸다. 부츠의 끈을 매번 묶고 푸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지퍼를 부착하거나 첼시 부츠 밴딩이 함께 디자인 된 슈즈가 이러한 케이스. 이는 편리함과 함께 기존에 없던 디자인을 재탄생시켰다.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출시된 와이드 하트 컬렉션은 지난해 선보인 사랑스러운 느낌의 슈즈와는 상반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닥터마틴의 대표적인 블랙 컬러 가죽과 가죽 디테일 위에 레오파드 프린트의 송치 가죽은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원더러스트 라인은 봄에 잘 어울리는 플라워 패턴들로 이뤄져 다가오는 봄과 잘 어우러지며 일치하지 않는 패턴들은 실제 슈즈 위에 덧대어 그린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슈즈와 양말을 함께 매치하는 유행에 발맞춰 출시한 샌들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착용할 수 있으며 수평으로 이뤄진 기존 샌들 끈과는 달리 지그재그, 테슬 등으로 장식된 샌들로 멋스러움을 살렸다.

[김지영 기자 news@fashs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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