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우 조기성,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장 중” 2018년이 주목할 신예 [한복 인터뷰]
2018. 02.14(수)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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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최근 영화관을 찾은 경험이 있다면, 영화 시작 전 모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전했던 한 남성을 어렴풋이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웹드라마 시리즈 ‘전지적 짝사랑 시점’과 ‘역재생 드라마’ 연애 말고 연애’ 등을 통해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던 바로 그 남성이다.

광고계와 웹드라마계를 종횡무진하며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조기성은 2016년 정인의 ‘UUU’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뒤, 데뷔 2년차를 맞이한 신예 배우다. 설날을 앞두고 시크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신년 인터뷰에서 조기성은 신예 다운 당찬 포부와 함께 신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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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한복을 입었다. 소감이 어떤가?

굉장히 통풍이 잘 되고 기능성 있는 옷인 것 같다.(웃음) 우리나라의 전통 의상인데, 실제로 입어본 건 거의 손에 꼽을 정도인 것 같다. 이번 기회에 한복을 입을 수 있어 감사하다.

2016년 10월 처음 시작한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이후 ‘연애말고 연애’ 등 다양한 웹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처음엔 ‘전짝시’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됐었는데, 해당 영상을 보고 오디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중 기회가 주어져서 오디션을 봤었다. 감사하게도 좋게 봐주셔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궁극적인 목표는 영화나 드라마 출연이지만, 웹드라마를 경험하게 된 것은 정말 크고 좋은 기회였다. 단편 영화도 찍으면서 웹드라마를 촬영하니 정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늘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면서 성장 중이다.

촬영을 마친 최근 근황은 어떤가?

지금은 계속 다음 작품을 위한 오디션을 보고 있는 중이다.

벌써 데뷔 2년에 접어들었다. 배우로써의 꿈은 잘 실현시켜오고 있는 것 같나?

매 해마다 제 자신만의 목표를 정한다. 전역 이후 정했던 목표는 해를 넘기면서 정했던 목표는 무작정 단편영화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단편영화 30편을 찍고자 했던 것이었다. 목표를 정하다 보니까 이 과정 사이에서 내가 어떻게해야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생각점에 도달하더라. 매번 오디션 볼 때마다 모든 캐릭터에 대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크게 있어서 다 보여주고자 하는 생각이 컸었다. 그런 생각을 되새기면서 한계를 부수고자 하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남들보다 특출 나야하고, 수백명 모이는 오디션에서 한 명 뽑다보니 간절함도 중요하지만 캐릭터가 적합해야 한다는 생각이 커서 제 나름대로 많이 연구를 하고 준비했던 게 지금까지 오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데뷔가 아주 빠른 편은 아니었다.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아무런 꿈 없이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만 좋아했던 시절에 친구들의 권유로 인해 한 예술 고등학교의 뮤지컬 졸업공연을 보러갔었다. 그 때 당시 공연을 보고 너무 매료가 돼서 ‘나 저거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무작정 들었던 것 같다. 그 때가 19살이었는데 연기적인 부분을 대학 진학을 목표로 입시학원을 다녔었다. 그러다 보니 사실상 연기를 시작한 건 8-9년이 돼 가지만, 정말 제가 진정성과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연기하고자 했던 건 군 전역하고 15년 11월부터 였으니까. 이제 3년 쯤 돼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제 갓 데뷔 2년,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을 것 같다.

웹드라마에서 많이 보여 드렸던 모습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 한 현실적인 캐릭터가 많았다. 짝사랑도 그렇지만 가장 공통적이었던 것은 연애에 대한 부분을 많이 찍었기 때문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배역이라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는 그런 모습과 또 다른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다. 뭔가 다양한 직업적 면모라던가, 다양한 감정을 지니고 있는 친구 라던가, 무거운 부분도 보여드리고 싶고. 장르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게 지금 가지고 있는 목표점이다.

최근 모 아웃도어 브랜드 단독모델로 활약했다. 영화관에서 스크린을 가득 채우면서 등장하던데.

저는 실제로 본적이 없는데 친한 동생이 사진 찍어서 보내줘서 봤었다. 친구들이 영화관이 아니더라도 TV에서 해당 광고가 나오면 캡처해서 보내주는데 그 사진과 함께 광고 속 대사인 “지금”을 따라하면서 굉장히 놀린다. 놀림 때문에 고민하던 찰나에 광고 기간이 다 끝나가고 있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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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서 배우 김무열과 워너원 황민현 등이 얼핏 보인다. 훈훈한 비주얼로 SNS 상에서도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던데, 블로그는 이제 중단한건가?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웃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던 건 버킷 리스트를 실현시키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2013년 12월에 시작했었는데,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컸고 꾸준히 내가 어떻게 살아오고 있는지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블로그 활동을 그만두게 된 이유는 핸드폰이 초기화 되면서 귀찮아져서였다.(웃음) 친구들도 가끔 물어보긴 하는데 가벼운 대답밖에 할 수가 없다. 휴대폰에 1만 3천 장 정도의 사진이 있었는데, 초기화 되면서 해탈을 하게 됐고 자연스레 블로그를 그만하게 됐다. SNS 소개글에 주소를 남겨둔 것도 그냥 ‘귀찮아서’였다. 또 다른 블로그 중단 이유를 찾자면 블로그 할 당시 한 게시물을 작성하는 데 세 시간 씩 걸리곤 했었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쓰고나서 읽는 데는 5분도 안 걸리더라. 그런 데에서 오는 허무함도 컸던 것 같다.

배우로서 앞으로 오랜 시간 달려 나갈텐데, 롤모델이 있나?

조정석 선배님이시다. 정말 다재다능 하신 것 같다. 정말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계신데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계속해서 나오시는 작품마다 챙겨보고 있다. 최근 출연하셨던 드라마 ‘투깝스’도 지금 보고 있다. 드라마는 완결이 나고 몰아보는 편이라. 다음 화를 기다리기가 힘들더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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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뭘 할 예정인가?

저희 집이 큰집이라 설 연휴에는 부모님이랑 떡국 먹고 집에서 보내지 않을까 싶다. 가족들이랑 보내면서 고향에 안내려가는 친구들이랑 만날 것 같기도 하다.

2018년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지만, 굳이 목표를 꼽자면 천천히 시작을 해 왔던 만큼 이제는 더 다양한 매체로 나가고 싶은게 가장 큰 욕심이자 올해의 목표다. 지금 열심히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크뉴스 독자들을 위한 설 인사 한 마디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정말 모든 일에 건강이 우선이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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