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남유진·정사라, 2018년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두 원석 [한복인터뷰]
2018. 02.14(수)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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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남다른 존재감의 주인공 남유진과 정사라를 만났다.

최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믹스나인’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내비친 남유진과 정사라.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출신의 두 사람은 다른 출연진들과 좀 다른 특별함이 있다.

스스로를 ‘아티스트’로 정의하는 남유진은 아이돌 경쟁 프로그램에서 최종 TOP5에 선정되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정사라는 아직 연습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끼와 무대매너로 씨엘의 ‘최애’ 멤버로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두 사람을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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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냈나

남유진 : 보시다시피 ‘믹스나인’을 통해 인사를 드렸어요. 살이 빠졌다고요? 저는 사실 잘 모르겠고 성숙해진 거 같아요.

‘믹스나인’ 종영 소감

남유진 : 처음에 믹스나인하면서 ‘과연 끝이날까’하는 생각을 했어요. 원래 하던 포지션이 아니다보니 힘든 점도 많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일찍 끝나더라고요. 뭔가 아쉬운 마음이 생겼죠. ‘믹스나인’을 하면서 좋은 친구들, 좋은 선생님들,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됐어요. 우승도 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쉽기도 해요. 데뷔한 친구들을 멀리서나마 응원해주고 싶고 서로 끌어주고 싶고 정상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믹스나인’을 나갔던 가장 큰 목적인 저나 우리 회사를 알리는 거였기 때문에 지금은 어느 정도 만족합니다.

사라다 : ‘믹스나인’을 나가게 된 이유가 YG였기 때문이거든요. 오디션 전날 봤던 게 씨엘 선배님 영상이었어요. 오디션 봤는데 영상으로만 뵀던 분을 실제로 보니까 신나는 거예요. 그래서 양현석 사장이 ‘왜 긴장을 안 하냐’고 말을 하셨나봐요. ‘믹스나인’이라는 게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잖아요.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고 친구들도 만나고. 저를 성장 시키게 된 기회였어요.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나

남유진 :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요. 춤을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어요. 계속 춤을 배웠던 친구들과 함께 하다보니까 그 친구들은 금방 하는데 제가 뒤처지는 게 보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보컬보다는 춤을 많이 노력을 했죠. 춤 이외에 성격이나 보컬적으로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정사라 : 연습생인 저는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믹스나인’을 보신 분들이 저를 래퍼로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이제 막 시작해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단계였고 랩을 보여드렸는데 좋게 반응을 보여주신 거 같아요. 방송이라고 해서 꾸며진 모습이나 가식이 아닌 저희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렸어요. 그래서 방송하면서 편했고 스트레스를 덜 받았어요. 원래 춤을 췄었기 때문에 춤 적으로는 힘든 건 없었지만 방송을 처음 했고 노래나 랩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어서 거기서 많이 배워간 거 같아요.

프로그램 촬영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정사라 : ‘배드 걸 굿 걸’이란 무대를 했어요. 무대를 준비하면서 팀원들 합이 좋았고 무대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좋은 결과 있을 거 같다는 기대를 했어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심사평을 받는데 씨엘 선배님님이 절 지목하시면서 ‘정사라양 제가 아끼는 거 알죠?’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좋아했던 분이 많이 분들 앞에서 집어서 이야기해줘서요. 그때부터 잘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나 책임감이 생겼던 거 같아요.

남유진 : ‘허쉬’ 무대 때 준비도 재밌게 하고 처음 저의 목소리로 신곡을 보여드려서 의미가 깊었어요. 양현석 대표님께서 제 심사평을 하실 때 좋은 이야기를 많이 안 해주셨어요. ‘독특한 캐릭터’ ‘춤을 못 추는 친구’라는 말씀을 하시다가가 그 무대에서는 ‘이번 무대에서는 뒤떨어짐 없이 잘 보였던 무대’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뿌듯하더라고요. 노력한 만큼 잘 봐주신 거 같아서 그때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이번에 최종 순위 5위를 했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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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스토리

정사라 : 합숙 기간 중에 유진 언니 생일이어서 몰래 초코파이를 샀어요. 피디님께서 장난으로 ‘남유진 우는 거 아냐?’라고 하셨는데 연습실에 들어가는데 언니가 진짜 우는 거예요. 어른스럽고 의젓하고 엄청 강한 사람이라서 절대 울 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이게 무슨 일이야?’했죠. 여태껏 알던 모습과 정반대여서 놀랐어요. 팀원들에게도 정말 고마운 게 함께 롤링페이퍼를 준비했어요. 언니한테 잊을 수 없는 생일을 선물 해준 거 같아요.

남유진 : 그때 합숙 중이었어요. ‘이번 생일은 그냥 흘려 지나겠구나’하고 연습만 몰두하고 있었는데 너무 생각지도 못해서 저도 모르게 울컥했어요. 또 사라가 준비했다고 하니까 고마워서 더 울었어요. 제가 우는데 이 친구도 우니까 그게 너무 웃기기도 했고.

프로그램 출연 후 달라진 점

남유진 : 주변 반응이나 특히 팬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제가 느낀 게 오디션이나 예능이나 제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좋아해주시는 걸 느꼈어요. 앞으로도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많이 나올 수 있게끔 하고 싶어요. 팬 분들에겐 선물이니까요.

정사라 :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특히 가족이나 지인이 투표를 통해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시고 응원이나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더 열심해해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이 청각장애인이시거든요. 제가 이 길을 가는 이유는 돈보다는 명예라고 할까요. ‘믹스나인’이 그런 의미에서 제 인생에 가장 큰 변화였어요.

남유진이 TOP5라는 성과를 냈는데 당시 기분은

남유진 : 5위는 상상도 못 했어요. 양현석 대표님이 ‘베이스 캠프’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설마하고 생각했죠. 그런데 제가 이름이 불리더라고요. 진짜 내 이름인가하고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근데 주위에서 많은 팬분들께서 ‘진짜 잘했어요’ 응원을 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5위 자리 갔는데 든 생각은 보여준 거에 비해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배로 보답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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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를 맞이한 기분은 어떤가

정사라 : 새해를 ‘믹스나인’에서 맞이했죠. 모든 참가자가 느낄 건데 시간과 날짜 개념이 없어져요. 2018년은 시작부터 남달랐고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남유진 : 지난해 많은 일이 있었잖아요, 올해는 새로운 시작이에요. 미뤄졌던 해외 앨범도 나올 거고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니까 정말 기대되는 해일 거 같아요. 재미있을 거 같고. 믿어주시는 팬 분들에게 보답할 해라고 생각해요.

한복을 입어보니 어떤 느낌인가

남유진 : 정말 예뻐요. 단아하게 만들어주는 거 같아요. 평소 보여드리지 못했던 이미지를 보여드리는 거 같아서 좋아요.

정사라 : 조신한 성격이 아닌데 한복을 입으니까 약간 조신해지는 그런 느낌이에요.

설날 다이어트 비법이 따로 있나

정사라 : 그날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조금씩 하다가 그날 먹고 다음날 다시 다이어트 하는 거죠. 평소에는 아예 안 먹는 날도 있는데 한번 먹으면 많이 먹어요.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 제가 반찬을 밥쪽에 담는 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더라고요.

남유진 : 이 친구가 잘 먹는 거에 비해 살이 잘 안 쪄요.

새해 소망이 있다면

정사라 : 데뷔하자. 데뷔 후에 정사라라는 사람을 많이 알려드리고 싶어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매력과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요.

남유진 : 올해에는 더욱 많은 일을 할 거에요, 저나 사라나 저희 회사가 많은 분들이 아시게 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하는 일들에 관심 가져 주시고 곡을 많은 분들이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독자들에게 설날 인사

남유진 : 시크뉴스 독자 여러분, 새해에는 더 재미있는 일 많이 가지고 오겠습니다. 저 아이디 많이 기억해주시고 기대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사라 : 앞으로 제가 정식으로 준비를하면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게 될 텐데 많이 기대해주세요. 새해 저보다는 덜 드시겠지만 맜있는 거 많이 드시고, 하는 일 다 잘 되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새해를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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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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