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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홍여진, 에로영화 촬영→이혼→유방암→이산가족…파란만장 인생史
2018. 10.12(금) 12:04
TV조선
TV조선 '마이웨이'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마이웨이’ 홍여진의 자신의 인생사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홍여진이 출연했다.

이날 홍여진은 “대학에 들어가고 몇 개월 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돈을 벌기 위해 대학을 나와서 스무살부터 10년 정도 보험을 팔았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보니 빨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결혼한 그는 “전 남편은 결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 당시 살던 미국은 신용이 제일 중요한 나라다. 나는 신용이 최고였는데 어느 날 보니 남편이 내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놨더라. 빚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홍여진은 “마침 한국에서 에로영화의 붐이 일 때였다. 나에게도 베드신이 있는 영화의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다. 다른 작품보다 출연료가 2배더라. 나는 결혼을 했으니 당연히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전 남편이 날 불러서 '벗는 게 무슨 흉이냐'라고 하더라”라며 충격적인 남편의 만행을 고했다.

그러면서 “나는 분명히 말했다. '내가 결국 이 영화를 찍게 되면 당신과는 끝'이라고. 파산 선고를 하는 한이 있어도 빚을 갚으려고 옷을 벗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계속 영화 촬영을 권했다. 결국 영화를 찍었고, 출연료의 절반을 남편에게 보내줬다. 그리고 이혼을 결정했다”고 이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혼 후 홍여진은 40대의 나이에 유방암에 걸리기도 했다. 그 당시 3년 간 우울증을 앓기도 했지만 지금은 투병 기억을 털어놓으며 관련된 방송 출연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한 번은 어떤 중년 아주머니가 내 손을 잡고 울더라. TV에서 내가 유방암 자가 검진법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자신에게도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진료를 미루다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은 분이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그는 “그 이후로 나는 내가 유방암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무조건 나가려고 한다. 1명이라도 내 이야기를 듣고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이야기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나는 계속 할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홍여진은 “두 명의 언니가 있다. 언니들과 나는 아버지가 다르다. 어머니가 전쟁 당시 이북에 언니 둘을 두고 내려오셨다. 이산가족이 된 것이었다. 이북에서 어머니는 유부녀였다. 그런데 내려와서 내 아버지를 만나서 나를 낳은 것이었다”라고 출생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 집을 준비하는 사실을 공개하며 “평생 북한에 두고 온 두 딸을 그리워하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언젠가 만날 언니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했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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